사례 ① 한국거래소 × 페어랩스: "공기업도 AI 기업이 된다"
◾ 배경: 한국거래소(KRX)는 국내 주식·채권 시장을 운영하는 공공 기관입니다. 수익 모델보다는 시장 안정과 공정성이 최우선이었죠.
◾ 무엇을 했나: 2026년 2월, KRX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페어랩스의 지분 67%를 67억 원에 인수했습니다. 창사 70년 만에 처음 있는 스타트업 인수였습니다¹.
◾ 핵심 포인트: 페어랩스는 뉴스, 공시, ESG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 한국거래소는 이를 통해 단순한 시장 운영 기관에서 데이터 기반 수익 조직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 이 거래의 본질은 명확합니다.“기술 확보를 통한 사업 구조 재편”
💡 시사점: 우리 회사의 기술이나 데이터도 누군가에게는 사업 전체를 바꾸는 핵심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.
사례 ② 업스테이지 × 다음(Daum): "죽어가는 플랫폼에 AI를 이식하다"
◾ 배경: 다음은 1995년 출시된 1세대 인터넷 포털입니다. 한때 네이버와 시장을 양분했지만, 2026년 기준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약 3%에 불과합니다².
◾ 무엇을 했나: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다음 운영사 AXZ의 지분을 인수하는 MOU를 체결했습니다. 업스테이지는 자체 LLM 기술인 '솔라(Solar)'를 다음의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와 결합해 차세대 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.
◾ 핵심 포인트: 이 거래의 본질은 플랫폼 인수가 아니라, AI 기반 사업 재편입니다. 다음 → 사용자, 콘텐츠 데이터 / 업스테이지 → AI 기술.
이 둘이 결합하면 단순한 포털이 아니라 AI 기반 플랫폼으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
💡 시사점: 성장이 정체된 기업이라도, 보유한 자산(데이터·고객 기반)은 M&A 시장에서 높은 전략적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