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&A 용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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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얼롱(Tag-along)이란?

2026-04-22

태그얼롱(Tag-along)이란?

태그얼롱은 대주주가 지분을 팔 때, 소수주주가 권리를 행사할 경우, 대주주와 동일한 조건으로 매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. 소수주주가 "나도 같이 팔겠다"고 요청할 수 있는 방어 장치입니다.

M&A 협상 테이블에서 대주주와 소수주주의 관계는 종종 불균형합니다. 대주주는 자신의 지분을 팔면 그만이지만, 소수주주는 새로운 대주주 아래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.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바로 태그얼롱(Tag-along), 한국어로 동반매도참여권입니다. 쉽게 비유하면, 대주주가 "나는 이 회사 나간다"며 짐을 싸는 순간, 소수주주도 "저도 같이 나갑니다, 같은 조건으로요"라고 말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.


왜 필요한가요? — 소수주주가 겪는 현실

예를 들어보겠습니다. A 씨는 스타트업 지분 20%를 보유한 소수주주입니다. 창업자(대주주)가 외부 투자자에게 자신의 지분 80%를 팔기로 했습니다.

🔍 시나리오: 태그얼롱이 없는 경우

대주주는 거금을 챙기고 회사를 떠납니다. A 씨는 새로운 대주주(외부 투자자) 아래에 남겨집니다. 새 대주주가 배당을 주지 않거나, 경영 방향을 바꾸거나, 심지어 불리한 조건으로 지분 처분 압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. A 씨는 협상력이 없습니다.

✅ 시나리오: 태그얼롱이 있는 경우

A 씨는 주주간계약에 태그얼롱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, 대주주와 동일한 조건(주당 가격, 지급 방식 등)으로 자신의 지분 20%도 외부 투자자에게 함께 팔 수 있습니다. 불이익 없이 깔끔하게 엑싯(Exit)이 가능합니다.

이처럼 태그얼롱은 "혼자 남겨지는 소수주주를 보호"하기 위해 존재합니다.

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?

✅ 장점

소수주주의 공정한 엑싯 기회 보장

대주주의 정보 독점 방지

투자자 유치 시 신뢰도 향상 (스타트업 투자 필수 조항)

소수주주 입장에서 협상력 확보

⚠️ 단점 / 유의점

대주주 입장에서 거래 규모가 커져 매수자 확보 난이도 상승

매수자가 전체 지분 인수를 원치 않을 경우 거래 무산 가능성

조항 설계가 불명확하면 분쟁 발생 위험

◼ 매수자 입장에서 거래 구조가 복잡해지고 협상 비용이 증가할 수 있음

드래그얼롱(Drag-along)과 무엇이 다른가요?

태그얼롱과 자주 함께 등장하는 개념이 드래그얼롱 (동반매도청구권)입니다. 방향이 완전히 반대입니다.

대주주가 회사 전체를 매각할 때, 소수주주가 사전에 주주간계약을 통해 동의한 조건에 따라 대주주의 매각 시 함께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의무입니다.

구분

태그얼롱 (Tag-along, 동반매도참여권)

드래그얼롱 (Drag-along, 동반매도청구권)

권리 주체

소수주주

대주주

행사 방향

소수주주가 함께 팔겠다고 요청

대주주가 소수주주에게 함께 팔라고 요구

목적

소수주주 보호

거래 성사 보장 (매수자의 100% 지분 취득 가능)

소수주주에게

유리 (자유로운 엑싯)

불리 (강제 매도 가능)

대주주에게

거래 복잡성 증가

유리 (거래 완결성 확보)

주로 삽입 주체

투자자(소수주주)가 요구

대주주(창업자·PE)가 요구

💡 실무 포인트

스타트업 투자 계약에서 태그얼롱은 투자자(소수주주)가 반드시 요구하는 조항이고, 드래그얼롱은 대규모 PE(사모펀드)나 창업자가 거래 완결을 위해 삽입하는 조항입니다. 실무에서는 두 조항이 주주간계약(SHA) 안에 함께 포함되는 경우가 많으며, 어느 조항이 우선하는지 명확하게 규정해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❓FAQ: 자주 묻는 질문

🗨 태그얼롱은 법으로 정해진 권리인가요?

국내 상법에는 명시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. 주주간계약(SHA)이나 투자계약서에 당사자 간 합의로 포함시켜야 효력이 생깁니다. 따라서 계약서 작성 단계에서 반드시 확인하고 삽입해야 합니다.

🗨 중소기업 M&A에서도 이 조항이 중요한가요?

매우 중요합니다. 특히 공동창업자가 여럿이거나 외부 투자자가 소수 지분을 보유한 중소기업에서 분쟁 예방을 위해 핵심 조항입니다. 지분이 소수라도 태그얼롱 없이는 엑싯 시 협상력이 사실상 없습니다.

🗨 태그얼롱과 우선매수권(ROFR)은 어떻게 다른가요?

우선매수권(Right of First Refusal, ROFR)은 지분이 제3자에게 팔리기 전에 현재 주주가 먼저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. 반면 태그얼롱은 소수주주가 함께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. 방향 자체가 다릅니다(매수 vs 매도).

📌 핵심 정리

  • 태그얼롱(Tag-along)은 소수주주가 권리를 행사할 경우, 대주주의 매각 거래에 동일 조건으로 참여해 함께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.

  • 소수주주가 불리한 상황에 혼자 남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존재하며, 투자자 보호의 핵심 장치입니다.

  • 드래그얼롱(Drag-along)은 대주주가 거래 성사를 위해 소수주주도 함께 매각에 참여하도록 하는 권리입니다.

  • 두 권리 모두 법이 아닌 주주간계약(SHA)에 삽입해야 효력이 발생합니다.

  • M&A 계약에서 태그얼롱은 “소수주주의 엑싯 권리”이자 동시에 “거래 구조를 바꾸는 변수”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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