많은 대표님들이 '매각 = 퇴장'으로 등호를 그어놓으십니다. 계약서에 도장 찍는 날이 곧 마지막 출근날인 것처럼 느끼시는 거죠. 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반대에 가깝습니다. 인수자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. 수십억, 수백억을 들여 인수했는데 다음 날 아침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대표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요? 거래처 관리, 핵심 인력 유지, 운영 노하우 전수 — 모두 공중에 뜹니다. 인수자가 오히려 당황합니다.
그래서 실제 M&A 계약에서는 대표님이 일정 기간 회사를 계속 운영하는 구조가 훨씬 일반적입니다.
보통은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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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~3년 공동 운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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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표이사 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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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문 계약 체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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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계적 권한 이양(Soft-landing)
형태로 설계됩니다. 대표님이 그 기간 동안 경영권을 유지하며 새로운 주인에게 회사를 "연착륙"시켜주는 거죠. 이 기간과 조건은 협상 테이블에서 충분히 조율 가능합니다. 떠나는 시점, 역할의 범위, 보상 구조까지 모두요. 특히 PEF(사모펀드)나 전략적 투자자(SI)들은 기존 대표의 운영 경험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합니다.